총 취급고 88조5260억원···지난해 상반기보다 9.0%↑
카드이용금액과 상품채권 잔고 성장으로 가맹점수수료 수익과 이자수익 등 영업수익은 증가했으나, 차입금 규모가 증가하면서 금융비용이 증가한 점, 워크아웃 접수액 증가 등으로 대손비용이 늘어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삼성카드 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총 취급고는 88조5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늘었다.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8.8% 증가한 88조1281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량 회원 확대와 선별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온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 할부) 79조 2628억원 ▲금융부문(장기, 단기카드대출) 8조 8653억원 ▲할부리스사업 397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6월 말 기준 삼성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8%로 전분기 대비 0.05%p 감소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025년 하반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카드는 자산건전성 관리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플랫폼, AI 등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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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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