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제휴위, 정책위원 11명 선정···'새 제휴 모델 제시'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 인사 구성

신규 뉴스제휴평가 규정 마련 예고

(윗줄 왼쪽부터)김진형 법무법인 율립 변호사,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박아란 고려대 미디어대학 교수, 윤태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김현준 前 연합뉴스 비즈/글로벌 상무. (아랫줄 왼쪽부터)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최성준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정책위원장), 양승욱 前 전자신문 대표.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하고, 11명의 위원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뉴스제휴위원회의 정책위원회는 심사규정의 제정, 개정을 담당한다.

네이버는 학계, 법조계, 언론계, 정당 추천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여, 정책위원회 위원 11명을 직접 선정하였다. 위원에는 ▲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박아란 고려대 미디어대학 교수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등이 학계 인사로 포함됐다.

▲윤태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최성준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는 법률적 관점에서 심사 규정 제정, 개정에 참여할 전망이다. 또, 언론인 출신 ▲김현준 전 연합뉴스 비즈·글로벌 상무 ▲양승욱 전 전자신문 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정당 추천을 통해 ▲강지연 미디어피해자연대 '언프레싱' 사무총장 ▲김진형 법무법인 율립 변호사가 합류했다.

정책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성준 대표변호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을 수립하여 발전된 온라인 미디어 환경을 마련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네이버 뉴스가 미디어 생태계를 건전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회는 발족식 이후 빠른 시점에 네이버뉴스의 신규 제휴평가 규정을 제정하고 후속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후 일정을 공지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