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6일 토요일

  • 서울 36℃

  • 인천 37℃

  • 백령 30℃

  • 춘천 36℃

  • 강릉 34℃

  • 청주 35℃

  • 수원 35℃

  • 안동 34℃

  • 울릉도 28℃

  • 독도 28℃

  • 대전 35℃

  • 전주 37℃

  • 광주 35℃

  • 목포 34℃

  • 여수 32℃

  • 대구 35℃

  • 울산 33℃

  • 창원 33℃

  • 부산 33℃

  • 제주 32℃

금융 '첫 내부 출신' 윤희성 수은 행장 퇴임···"총액인건비 경직성 아쉬워"

금융 은행

'첫 내부 출신' 윤희성 수은 행장 퇴임···"총액인건비 경직성 아쉬워"

등록 2025.07.25 12:52

이지숙

  기자

공유

AI한입뉴스
ai 아이콘
AI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Quick Point!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3년 임기 마치고 퇴임

수은 역사상 첫 내부 출신 행장

임기 중 정책금융 및 조직 변화 주도

숫자 읽기

법정자본금 25조원으로 확충

공급망안정화기금 신설

글로벌·자본시장본부 신설

자세히 읽기

방산, 조선, 원전 등 전략산업 지원 강화

개발금융 도입으로 국제협력은행 역할 확대

정책금융 기반 다지기 집중

아쉬움

총액인건비 제도 경직성으로 보상 한계

직원 헌신에 걸맞은 보상 못해 아쉬움 표명

퇴임 후에도 개선 의지 밝힘

현재 상황은

윤 행장 퇴임 후 안종혁 전무이사가 직무대행

차기 행장, 기획재정부 장관 제청·대통령 임명 절차 예정

첫 내부 출신 행장, 경영성과와 퇴임 소감 밝혀총액인건비 경직성에 대한 아쉬움 남겨차기 행장 임명 전까지 안종혁 직무대행 체제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이임식을 열고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이임식을 열고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 역사상 첫 내부 출신 행장인 윤희성 행장이 25일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윤 행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3년 전 이 자리에서 자행 출신 1호 은행장으로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치며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드렸던 기억이 있다"면서 "그 부탁에 응답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3년간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며 수은의 다음 50년을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윤 행장은 "당행 법정자본금을 25조원으로 확충해 지속가능한 정책금융의 토대를 더욱 단단히 했고 이를 바탕으로 방산, 조선, 원전 등 전략수주 산업이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이 됐다"면서 "공급망안정화기금을 성공적으로 출범시켜 우리 산업과 공급망이 흔들림 없이 버틸 수 있는 튼튼한 방파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발금융이라는 새로운 금융수단을 도입해 우리 수은이 '국제협력은행'으로서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를 만들었고 글로벌·자본시장본부를 신설해 자본시장업무가 새로운 정책금융의 한 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윤 행장은 3년간 근무하며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수은의 특수성을 반영하고자 애썼음에도 총액인건비 제도의 경직성으로 인해 여러분의 헌신에 걸맞은 보상을 드리지 못한 것은 최고경영자로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아쉬움"이라며 "자리를 떠나더라도 이 과제만큼은 관심을 놓지 않겠다.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수은은 윤 행장이 퇴임하며 차기 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안종혁 전무이사(수석부행장)가 행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수은 행장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