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과 경제안보 협력 확대 기대재계 총수 및 경제단체장 동행 여부 주목대통령실 "조선소 방문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8월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미는 실무 방문 형식이다. 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두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안보 및 경제환경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이번에 타결된 관세 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 협력과 첨단 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 안보 파트너십을 양국 간에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재계 총수 및 경제단체장의 동행 여부 질문에 강 대변인은 "충분히 경제사절단과 같이 갈 의사가 있다"면서도 "경제협력 과정에서 가능할 수 있겠으나 아직은 구체적 논의가 오가는 단계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이 대통령이 한국 기업이 인수한 미국 조선소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예측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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