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자동차보험 손익 감소···투자주식은 상승 전환
항목별로 보면 장기보험 손익은 전년동기대비 59.3% 감소한 2984억원으로 집계됐다. 호흡기 질환 및 비급여 의료서비스 급증에 따라 보험금 예실차로 1441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현대해상 측은 설명했다.
자동차보험 손익 역시 166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9% 급감했다. 이는 연속적으로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물가 상승에 따른 보상원가 상승의 영향이다.
올 상반기 일반보험 손익은 735억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0.5% 줄었다. 금호타이어, 흥덕IT밸리 등 고액사고가 악영향을 미쳤다고 현대해상 측은 설명했다.
반면 같은 기간 투자손익은 채권투자 확대 영향 등으로 인한 이자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15.8% 늘어난 2364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사의 미래 이익 지표를 의미하는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올 상반기 기준 9조376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7% 늘었다. 같은 기간 신계약 CSM배수도 17.4배로 12.9배 대비 4.5배 증가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 현대해상의 지급여력(K-ICS) 비율은 170.0%로 지난해 말 대비 13.0%포인트(p) 늘었다.

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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