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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민관 원팀 강조한 업계·학계···"법 제정, 인프라 구축 서둘러야 글로벌 경쟁 가능"

증권 블록체인

민관 원팀 강조한 업계·학계···"법 제정, 인프라 구축 서둘러야 글로벌 경쟁 가능"

등록 2025.08.28 16:46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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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업계와 학계, 디지털자산업 중요성 재강조

세미나에서 통화주권 디지털 확장,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등 핵심 전략 논의

정부·금융권·민간 협력 필요성 부각

숫자 읽기

국내 STO 시장, 2030년 367조원 규모 성장 전망

글로벌 디지털금융 시장, 2031년까지 연평균 13% 성장 예상

스테이블코인 시장, 2024년 말 2050억 달러에서 2025년 6월 2500억 달러로 22% 성장

자세히 읽기

김용진 교수, STO·가상자산·핀테크 발전 위한 법제도 정비와 투자자 보호 강조

싱가포르 사례 벤치마킹, 4단계 로드맵 제안: 법 정비-인프라 구축-실증-글로벌 확장

이영하 위원, 원화 스테이블코인 국가 전략 인프라로 제시, 이중 축 모델과 다기관 협업 거버넌스 강조

맥락 읽기

미국·싱가포르 등 글로벌 규제 동향 참고 필요

미국 지니어스법 통과로 규제 프레임워크 안정화

한국, 안정성과 혁신성 동시에 추구해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

향후 전망

스테이블코인·온체인 결제,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 진화

구글 등 빅테크 기업도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진출

한국, 디지털산업 허브 도약 위해 법·시장·기술 동시 혁신 필요

STO·스테이블코인, 분산원장 법제화와 혁신 전략 논의원화 스테이블코인, 국가 인프라로 도약 가능성 집중 조명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디지털자산평가인증의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 참여해 전 세계의 디지털자산업 흐름의 현황을 공유했다. 사진=한종욱 기자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디지털자산평가인증의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 참여해 전 세계의 디지털자산업 흐름의 현황을 공유했다. 사진=한종욱 기자

업계와 학계가 디지털자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통화주권의 디지털 확장, 토큰증권(STO)과 스테이블코인 동향 등 디지털자산 분야의 핵심 전략을 논의하며, 정부·금융권·민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세미나는 김용진 서강대 교수의 기조발표로 시작됐다. 김 교수는 '한국의 글로벌 디지털금융허브 성장전략'을 주제로, STO·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핀테크 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 STO 시장이 2030년 367조원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을 기반으로 분산원장 법적 인정과 규제 샌드박스 활용을 제안했다.

그는 "글로벌 경쟁 가속화와 기술 혁신으로 디지털금융 시장이 2031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할 전망"이라며 STO 시장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와 투자자 보호 강화해 싱가포르 사례 벤치마킹을 강조했다.

이어 "싱가포르는 이미 점진적으로 규제 유연성을 갖춰 아시아 금융 허브로 자리잡았다"며 "법 제도 정비, 시장 인프라 구축 실증과 검증 글로벌 확장 순서로 4단계 로드맵을 제언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세션에서 이영하 한국디지털자산평가인증 전문위원은 '통화주권의 디지털 확장과 글로벌 금융허브 도약의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이영하 위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국가 전략 인프라로 강조했다. 이 위원은 "미국의 법안은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한국의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을 위해서 안정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금융권 중심 안정성 모델과 컨소시엄 혁신 모델을 병행한 '이중 축 모델'을 제안하고,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다기관 협업 거버넌스와 AI 기반 규제 샌드박스를 역설했다. 글로벌 확장 전략으로는 상호주의 기반 예치자산 다변화와 국제 결제망 연계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통화가 아니다. 전략적으로 설계한다면 외환 리스크를 통제할 수 있고 한국을 디지털산업 허브로 만들 수 있다"며 "미국 지니어스법과 한국 디지털자산기본법안의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티브 영 김 바이낸스 이사도 올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분석하며 디지털자산업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스티브 영 김 이사는 "시장 규모가 2024년 말 2050억 달러에서 2025년 6월 2500억 달러로 22% 성장했다"며 "디파이·결제 분야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은 지니어스법 통과로 미국 규제 프레임워크가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이사는 "테더는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다"며 "테더는 자체적인 플라즈마 블록체인을 발표했다. 수직적으로 기존 체계를 깨고 있다"고 했다.

또 "USDC는 수평적인 확장을 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도 많이 확보했다"며 "규제 준수를 통해서 국경 간 거래를 확장하고 있다. 아비트럼, 솔라나, 코스모스 등 멀티체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용처를 발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유럽연합(EU) 미카(MiCA)법, 홍콩·일본 규제 동향과 은행·리테일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채택 사례를 소개하며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역설했다.

그는 "온체인 결제가 비자를 뛰어넘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며 "구글의 클라우드도 국제 간 결제 정산을 위한 블록체인 출시를 발표했다. 이제는 온체인 세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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