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주주 양도세 기대감에 강세···3290선 돌파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 급증

코스피가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260.05) 대비 0.37%(12.15포인트) 오른 3272.20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오전 9시 20분 기준 외국인은 1550억원, 기관은 1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6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91%), SK하이닉스(3.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5%), 삼성전자우(0.86%), 현대차(0.57%), HD현대중공업(0.40%), KB금융(2.14%), 기아(0.52%)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2.16%), 삼성바이오로직스(-0.0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4.82) 대비 0.43%(3.58포인트) 오른 828.40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92억원, 기관은 6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2.73%), 레인보우로보틱스(0.72%), 삼천당제약(4.21%)은 상승하고 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2.63%), 파마리서치(-0.30%), 펩트론(-1.52%), 에코프로(-1.61%), 에이비엘바이오(-1.07%), 리가켐바이오(-0.53%), HLB(-0.46%)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87.9원) 대비 1.7원 오른 1389.6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