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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텔레콤 "2700만 고객 해킹설, 사실 아냐"···경찰 수사 의뢰

IT 통신

SK텔레콤 "2700만 고객 해킹설, 사실 아냐"···경찰 수사 의뢰

등록 2025.09.16 12:58

수정 2025.09.16 13:59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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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만명에 달하는 SK텔레콤 고객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한 해킹 조직의 주장과 관련해, 회사가 "사실 무슨"이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SK텔레콤은 16일 "해커가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크웹(텔레그램)에 올린 샘플데이터, 웹사이트 캡처 화면, FTP 화면 등을 분석한 결과 SK텔레콤에 존재하지 않는 웹사이트를 올린 것을 비롯해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해커 조직이 다크웹(텔레그램)에 올린 샘플데이터, 웹사이트 캡처 화면, FTP 화면 등을 분석한 결과 SK텔레콤에 존재하지 않는 웹사이트를 올린 것을 비롯해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SK텔레콤 제공해커 조직이 다크웹(텔레그램)에 올린 샘플데이터, 웹사이트 캡처 화면, FTP 화면 등을 분석한 결과 SK텔레콤에 존재하지 않는 웹사이트를 올린 것을 비롯해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SK텔레콤 제공

회사에 따르면, 해킹 조직이 올린 웹사이트 캡처 화면과 FTP 화면 등은 실존하지 않으며 각종 수치도 사실과 다르다. 특히 해커가 주장하는 100G의 데이터 역시 유출된 적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국민 불안을 조장하는 범인을 신속히 검거하고자 이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앞서 한 보안 관련 매체는 '스캐터드 랩서스$'(Scatterd Lapsus $)라는 해커조직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SK텔레콤 고객 데이터를 해킹해 판매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해킹 조직은 전날부터 "SK텔레콤 고객 정보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100GB 분량의 샘플 데이터를 1만 달러(약 1386만원)에 판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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