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퍼니싱 침체 속 건설사 납품 시장 공략재건축·재개발 등 대규모 입찰 시장 진출매출 감소 속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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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주택 경기 둔화와 내수 침체 속 B2B 강화 및 프리미엄 전략 집중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토탈 인테리어 전문 기업 전환 본격화
B2B 부문, 재건축·재개발·호텔·오피스 등 공급처 다변화
조합사업 참여 확대, 중장기 물량 확보 및 성장 기반 강화
프리미엄 시장 공략 위해 플래그십 매장 리뉴얼 및 글로벌 수입가구 브랜드 도입
한샘은 특히 B2B 부문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대단위 공동주택 특판 외에도 재건축·재개발 조합시장, 호텔·리조트, 오피스 등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도 대규모 발주처를 중심으로 한 매출 확보를 통해 실적 변동성을 줄이고 장기 성장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조합사업 참여 확대를 통해 재건축·재개발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이를 중장기 물량 확보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건설 경기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이를 돌파할 신사업 기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전략적 전환이라는 평가다.
소비자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논현 플래그십 매장을 리뉴얼해 상담·체험 공간을 확대한 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부산 센텀 플래그십 매장을 새롭게 단장해 프리미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유럽 명품 가구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이는 글로벌 수입가구 유통 브랜드 '도무스(DOMUS)'도 프리미엄 시장 공략의 핵심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도무스는 이탈리아의 칼리아(CALIA)·포토코(POTOCCO), 독일의 히몰라(himolla)·코이노(KOINOR)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수입 프리미엄 가구에 대한 국내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도무스와 플래그십 스토어의 리뉴얼 효과는 실적 지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논현점의 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68% 증가했고, 매출도 35% 늘었다. 7~8월 도무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7월에는 논현점 월간 기준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한샘의 이번 전략 전환이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체질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내수 부진과 건설 경기 위축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한샘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가 부담인 것은 사실이지만,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의 B2B 확대와 프리미엄 전략 고도화를 통해 토탈 인테리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 영역의 차별화와 고급화를 지속해 인테리어 시장에서 한샘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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