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펄펄 끓는 기름에 수박을 넣어서 튀깁니다.
달걀 위에는 화로 밑에 깔려 있던 잿가루를 팍팍 뿌리는데요.
이번에는 돼지 간이 새까맣게 변할 때까지 냄비에 비비더니, 소금 한 봉지를 통째로 넣어서 간을 합니다.
달걀물은 조리도구를 쓰는 대신 손으로 직접 섞습니다.
고기에는 아무런 이유 없이 수많은 이쑤시개를 꽂아 버립니다.
중국의 SNS에 요리 영상들이 공개되자, 요리가 역겹다는 댓글이 속출했습니다. 이에 아내는 밖에서 일하는 남편을 위해 영양가 있는 요리를 만들고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는데요.
하지만 네티즌들은 모든 영상을 다 보고는 뭔가 이상한 점을 느꼈죠. 그건 바로 정작 아내는 자신이 만든 요리를 한 입도 먹은 적이 없다는 것.
이에 일각에선 아내가 사실은 남편을 미워해서 요리를 강제로 먹이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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