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29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유통·바이오 제2전성기 맞은 칸쵸, '이름 찾기' 이벤트 열풍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제2전성기 맞은 칸쵸, '이름 찾기' 이벤트 열풍

등록 2025.09.29 09:26

서승범

  기자

공유

칸쵸 '내 이름을 찾아라' 제품 연출컷. 사진=롯데웰푸드 제공칸쵸 '내 이름을 찾아라' 제품 연출컷.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 대표 장수 브랜드 칸쵸가 제2 전성기를 맞았다.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내 이름을 찾아라'를 통해 MZ 세대의 폭발적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자발적 바이럴과 함께 브랜드 환기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9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칸쵸의 이벤트 제품은 2주만에 납품 기준 총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는 평소보다 3배 빠른 속도다.

해당 이벤트는 유명 연예인들까지 나서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해당 이벤트는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명 연예인까지 '이름 찾기 챌린지'에 동참하며 인증샷을 공유하는 열풍을 일으켰다.

본인의 이름, 친구나 가족의 이름, 좋아하는 아이돌의 이름을 찾았다는 인증샷과 원하는 이름을 찾기 위해 여러 개를 구입해 칸쵸를 나열해 놓고 이름을 찾는 '깐쵸깡' 신조어도 등장했다.

칸쵸에 새겨진 504개의 이름은 최근 국내에서 많이 등록된 신생아 이름 등 500개 이름과 칸쵸 공식 캐릭터 4가지(카니, 쵸니, 쵸비, 러비)다. 각각의 이름 위에는 카니, 쵸니의 얼굴과 표정을 함께 그려 귀여움을 더했다.

단품(54g), 컵(88g), 벌크(196g) 등 모든 칸쵸 제품에 적용했다. 본인 혹은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 새겨진 칸쵸 과자를 찾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인스타그램, 블로그)에 인증 사진을 올린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아이패드 프로 13(1명), ▲에어팟 맥스(2명) ▲롯데호텔 라세느 주말 2인 식사권(2명), ▲코닥 미니샷2 레트로(3명),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30명) 등 다양한 선물이 준비됐다. 특히 두 개 이상의 이름과 하트 칸쵸를 모아 사진을 찍고, SNS에 상대방 계정을 태그해 업로드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제품 패키지 속 QR코드를 통해 연결되는 이벤트 페이지에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1월 24일 발표한다.

이번 이벤트는 칸쵸의 브랜드 이념인 '사랑의 레시피로 지구를 사랑으로 가득 채우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나와 소중한 사람들의 이름을 찾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사랑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화, 참여, 소통 3박자가 맞아 떨어져 자연스럽게 MZ세대와의 감성 도킹에 성공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출시 이후 40여 년간 소비자와 함께한 칸쵸가 이번에는 '내 이름이 담긴 과자'라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과 함께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4년 출시된 롯데웰푸드 칸쵸는 국내 과자 중 거의 유일하게 과자 표면에 그림이 새겨진 독창적인 제조 공정으로 주목받았다. 제품명에 담긴 의미는 왕을 뜻하는 몽골어 'Khan(칸)'과 '초콜릿'의 합성어로 '초콜릿의 왕'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