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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K뷰티 대장주 에이피알, 시총 '10조 클럽' 목전···주가 고공행진 이어갈까

증권 종목

K뷰티 대장주 에이피알, 시총 '10조 클럽' 목전···주가 고공행진 이어갈까

등록 2025.10.02 11:15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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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에이피알 주가 연일 최고치 경신

시가총액 10조원 돌파 임박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굳히기 중

숫자 읽기

2일 기준 주가 26만2500원

시가총액 9조9176억원, 코스피 59위

아모레퍼시픽과 시총 차이 약 2조6800억원

해외 매출 비중 80% 육박

상반기 해외 매출 전년 대비 373% 성장

현재 상황은

3분기에도 최대 실적 전망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등 해외 호조

B2B 확대, 온·오프라인 채널 동시 성장

MSCI 지수 편입 기대감에 추가 상승 가능성

자세히 읽기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 성장세 두드러짐

3분기 미국 매출 전년 대비 251%, 일본 217% 증가 전망

화장품 매출 220% 증가, 디바이스 매출 20%대 성장 예상

핵심 코멘트

정지윤 연구원 "3~4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이승은 연구원 "3분기 매출 118% 증가,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해외 시장 확대와 유통 채널 다변화가 성장 동력

글로벌 시장 매출 폭발, 해외 비중 80% 육박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영향 매출 성장MSCI 지수 편입 기대감 주가 상승 견인

K뷰티 대장주 에이피알, 시총 '10조 클럽' 목전···주가 고공행진 이어갈까 기사의 사진

업계 1위 'K뷰티 대장주' 에이피알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에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이제 시총 10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증권가는 올해 3분기도 호실적을 예상하는 만큼 당분간 주가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4분 기준 에이피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오른 2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과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진 호조세로 지난 1일에는 장중 26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에 따라 시가총액은 9조9176억원을 달성하며 코스피 상장 종목 중 59위까지 올라섰다. 국내 화장품 종목 대장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75위)과의 시가총액 차이는 약 2조6800억원이다.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호조로 2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에 이어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B2B(기업 간 거래) 물량 확대가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4분기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동시 확장에 따른 최대 실적 경신도 기대되고 있다.

에이피알의 시가총액은 2일 기준 약 10조원에 근접해 일본 시세이도를 제치고 국내 화장품 시총 1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전체 순위에서도 한미반도체, 유한양행, 두산을 제치고 60위에 안착한 상태다. 투자업계에서는 현재 주가 상승 추세라면 시가총액 순위 50위권 안착 가능성도 나온다.

또 오는 1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이 예상되면서 10월 선제적 수급 효과로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선 8월 MSCI 지수 편입 종목들의 편입 전 시가총액은 8조에서 12조원 수준이었다.

글로벌 기초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피알은 해외 매출 비중이 지난해 대비 크게 상승해 현재 80%에 육박한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제로모공패드와 콜라겐 제품 등이 인기를 끌며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373% 급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와 8월 미국 오프라인 채널 울타뷰티에서의 판매 개시로 미국 시장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3분기 디바이스 매출이 전년 대비 20%대, 화장품 매출이 220%가량 늘어나는 등 분기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지역별 매출의 경우 미국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일본은 217% 상승할 것"이라며 "3분기뿐 아니라 4분기에도 온라인·오프라인 채널 확장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18% 증가한 3800억원,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844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화장품 매출의 확대와 미국,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그리고 다양한 유통 채널 다변화가 이러한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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