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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찰, 삼성디스플레이 압수수색 '첨단기술 中 유출 의혹'

산업 전기·전자

경찰, 삼성디스플레이 압수수색 '첨단기술 中 유출 의혹'

등록 2025.10.02 14:58

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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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캠퍼스 압수수색일부 임직원 OLED 기술 중국 경쟁업체에 넘긴 의혹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의 첨단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가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전날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일부 임직원이 회사의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특정 중국 경쟁업체에 넘긴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대상 임직원은 일차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며 "유출 대상이 된 기술과 전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산업기술보호법은 국가 핵심기술을 유출할 경우 3년 이상의 징역과 65억원 이하의 벌금을, 산업기술을 유출한 경우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전날에도 국가 핵심기술을 유출해 중국 최초 18나노 D램 반도체를 개발한 삼성전자 전직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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