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주택, 마당에서 놀고 있던 강아지가 입에 뭔가 물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물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뱀. 집에 침입한 뱀을 물리치기 위해 싸우고 있던 건데요.
뱀은 강한 독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살무사였지만 강아지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집 안에 주인 가족이 있었기에 강아지는 더 필사적이었죠.
혈투 끝에 뱀을 물리친 강아지는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싸움 도중 뱀에게 물렸던 것. 뱀독은 순식간에 퍼졌고, 강아지의 몸은 뻣뻣해졌습니다.
즉시 동물병원으로 옮겼지만 해독제가 준비되지 않아 손 쓸 방법이 없었죠.
그렇게 생사를 오간 지 일주일, 강아지는 기적적으로 일어났습니다. 3주가 지난 지금은 상당히 회복됐다는데요. 목숨을 걸고 뱀과 싸운 이 강아지, 주인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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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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