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0.5%에 해당하며 주식 취득 후 하나금융지주의 하나손보 지분율은 100%가 된다. 하나금융은 지난 9월 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보유 중이던 하나손보 지분 8.56%를 인수해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하나금융은 하나손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17일이다.
하나금융은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손익구조 고도화 및 성장 기반 확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손보는 금융당국이 연내 도입 예정인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K-ICS)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기본자본 킥스는 보험사들의 기본자본 대비 지급여력 기준금액을 비교한 수치로 제도 도입에 앞서 보험사들은 기본자본을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나손보의 올해 상반기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22.66%로 금융당국이 제시한 최소 수준인 50%를 크게 밑돌고 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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