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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송파 가락삼익맨숀, 관리처분 최종 승인···재건축 9부 능선 넘었다

부동산 도시정비

[단독] 송파 가락삼익맨숀, 관리처분 최종 승인···재건축 9부 능선 넘었다

등록 2025.10.15 15:49

수정 2025.10.15 16:10

권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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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송파구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음

정비사업 절차 중 핵심 단계 통과

내년 3~4월 이주 및 철거 본격화 전망

숫자 읽기

936가구 기존 아파트, 1531가구로 재건축

사업비 6300억원 이상

관리처분계획 총회 찬성률 97.8%(813명 중 795명 찬성)

프로세스

관리처분인가 후 이주, 철거만 남음

이주비 조달 금융기관 선정 17일까지 예정

11월 대의원회의 통해 이주비 확정 계획

Quick Point!

송파구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사업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본격 이주·철거 단계 진입

관리처분계획 인가는 재건축 절차의 핵심 단계로 사업 진행의 90% 완료로 평가

향후 전망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이주 및 철거 절차 본격화

금융기관 선정·이주비 조달 등 남은 절차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

송파구청 구두 통보, 17일 최종인가서 발송936가구→1531가구 대단지 탈바꿈현대건설 시공, 내년 봄 이주·철거 예정

서울 송파동 가락삼익맨숀 단지 내 전경. 사진=네이버뷰서울 송파동 가락삼익맨숀 단지 내 전경. 사진=네이버뷰

서울 송파구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이주·철거 단계로 접어든다. 송파구청이 해당 단지에 대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승인했다.

서울 송파구청은 15일 송파동 166번지(오금로32길 5) 일대 가락삼익맨숀 14개동 936가구에 대해 도시·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관리처분계획 승인을 구두 통보했다. 최종 인가서 원본은 오는 17일 재건축조합에 공식 발송될 예정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 6월 14일 임시 총회를 열고 총 813명의 투표자 중 795명의 찬성으로 관리처분계획안을 가결했다. 이후 송파구는 사업 규모가 6300억원을 넘는 점 등을 고려해 한국부동산원에 사업 타당성 검증을 요청했으며 연휴 직후 최종 인가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은 정비사업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절차로, 조합원 자격과 분양계획, 정비사업비, 현금청산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정비사업은 일반적으로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총회 ▲관리처분인가 ▲이주비 조달 ▲이주 ▲착공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중 관리처분인가 단계는 조합원별 지분과 분담금이 최종 확정되는 핵심 절차로 이를 통과하면 사실상 사업이 90% 이상 진행된 것으로 평가된다.

송파 가락삼익맨숀은 지난 1984년 말 12층 아파트 14개동 936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단지 입지는 올림픽공원과 오금공원이 도보권에 있고, 중대초·가락중·가락고 등 학군을 갖추고 있다. 또 지하철 3·5호선 오금역과 5호선 방이역, 8호선 송파역, 9호선 송파나루역 등 4개 노선이 인접해 있고 가락시장, 경찰병원, 롯데월드타워 등이 주변에 있다.

최종 승인된 관리처분계획에 따르면 299.98%를 적용해 지하3~지상30층 16개동 총 153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9A㎡ 454가구(임대 173가구 포함) ▲59A1㎡ 123가구(임대 42가구 포함) ▲59B㎡ 17가구(임대 9가구 포함) ▲74A㎡ 70가구 ▲74A1㎡ 19가구 ▲74A2㎡ 37가구 ▲84A㎡ 183가구 ▲84A1㎡ 41가구 ▲84A2㎡ 4가구 ▲84A3㎡ 92가구 ▲84B㎡ 116가구 ▲84B1㎡ 100가구 ▲104A㎡ 169가구 ▲104A1㎡ 27가구 ▲104A2㎡ 74가구 ▲129㎡ 5가구 등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6월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송파센터마크'를 내세워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조합 측은 시공사 선정과 관리처분총회를 거쳐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주민 이주 및 철거 절차도 당초 목표 시점인 내년 3~4월에 맞춰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보근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 조합장은 "송파구청과 한국부동산원, 조합이 협심해 연휴 기간을 제외하면 비교적 빠르게 관리처분계획이 승인됐고 시공사인 현대건설과도 이렇다 할 잡음이 없어,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비 조달에 관한 금융기관 선정은 오는 17일까지로 예정돼 있고 이를 취합한 뒤 대의원 회의를 거쳐 11월경 확정할 계획"이라며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에 따라 내년 4월 중순부터 주민 이주가 거의 확실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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