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원가 상승 속 우량·대형사업지 연속 수주내년 성수1·압구정·서초진흥 등 노른자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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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후 3년 만에 연간 수주 6조원 돌파
총 10개 단지, 1만5980가구 규모 수주
서울 7곳 포함, 전국 우량사업지서 성과
'자이(Xi)' 브랜드 파워, 디자인·기술 혁신 노력
내년 성수1구역, 서초진흥, 압구정 등 대형 수주전 예고
시장 내 브랜드 위상·정비사업 경쟁력 지속 강화 예상
GS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액이 6조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17개 단지를 수주하며 7조148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GS건설의 올해 수주 실적은 '양보다 질'에 방점이 찍혀 있다.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1조6427억원)을 비롯해 봉천14구역 재개발(6275억원),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9278억원) 등 서울 핵심 입지에서 대형 사업지를 따냈다.
전체 수주 단지는 재개발 8곳, 재건축 2곳으로 총 1만5980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서울에서 7개 프로젝트를 따냈고, 부산·창원 등에서도 수주를 이어가며 정비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시공사로 선정된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또한 사업 안정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업지로 꼽힌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30층, 27개 동, 2,08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총공사비만 9278억원에 달한다. 이곳은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에 지정된 후 사업 진행이 장기간 표류했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GS건설은 정비사업 경쟁력의 원천이 '자이(Xi)'의 브랜드 파워와 차별화 노력에서 나온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설계·상품 차별화에 매진하면서 층간소음 저감 1등급 성능의 바닥구조, '히든 라이팅 시스템', AI 기반 '자이 사운드스케이프' 등이 시공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디자인 경쟁력도 눈에 띈다. GS건설은 올해 독일 iF, Red Dot,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비롯해 IFLA(세계조경가협회), 대한민국조경대상 등을 석권하며 건축·조경·상품 디자인 전반에서 성과를 냈다. 이는 자이(Xi)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에서의 브랜드 파워는 순위표로 증명됐다. 자이(Xi)는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5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위상을 재확인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 아파트 브랜드 역사와 함께한 자이(Xi)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3000억원 돌파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며 "내년에는 성수1구역, 서초진흥아파트, 압구정, 성산시영아파트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지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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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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