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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11만 달러 하회한 비트코인, 약세 지속···시장·전문가 판단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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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달러 하회한 비트코인, 약세 지속···시장·전문가 판단은 엇갈려

등록 2025.10.21 16:22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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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방위 조정···이더리움·솔라나도 하락전문가들 매수 기회 시사···12월 반등 가능성 제기

그래픽=Adobe Firefly그래픽=Adobe Firefly

비트코인이 '업토버'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1일 오후 4시 기준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0% 하락한 10만79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새 4.4% 하락한 비트코인은 지난 17일 11만 달러선을 버티지 못한 뒤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약세에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들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7% 하락한 3888달러, 바이낸스 코인과 솔라나는 각각 5.3%, 4.9% 하락했다.

통상 10월은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주요 시기로, '업토버'로도 불린다. 하지만 미국의 대내외 상황이 비트코인 가격을 하락시켰다.

앞서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 정부가 예산안 합의 도출에 실패해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하락했다. 이후 중국과의 관세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급락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셧다운 사태가 이번 주 안에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다가오는 11월을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상승 여력을 높게 평가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이 365일 평균선을 하회했다. 역사적으로 매수 기회이자 단기 바닥 신호"라고 전했다.

미국 투자은행 TD코웬은 "사상 최대의 강제청산이 발생하고, 전체 거래소에서 미결제약정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대부분의 거래소는 잘 운영됐다"며 "신뢰가 낮은 토큰은 출혈이 컸지만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잘 견뎠다. 12월까지 14만1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5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다.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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