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범석 의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장에게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사유서에서 김 의장은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으며, 28일엔 글로벌 비즈니스 일정이 잡혀 출석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 정무위는 김범석 의장이 지난 14일 감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종합감사 증인으로 다시 채택했다.
당초 정무위는 김 의장을 상대로 쿠팡의 대만 사업과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요금,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 거래 등에 대한 질의를 이어간다는 복안이었다. 그러나 김 의장이 재차 출석을 회피함에 따라 정무위는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연초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쿠팡 택배 노동자 심야 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청문회'에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불참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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