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육군 훈련 시스템 성능개량 사업 참여

486억원 규모 방위사업청 계약 체결

K-5 방독면. 사진=한컴라이프케어 제공

한컴그룹 방산·안전 장비 전문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가 육군 핵심 훈련 시스템인 '여단급 과학화전투훈련체계(KCTC) 성능개량 사업'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관사인 아이티센엔텍이 방위사업청과 체결한 486억원 규모 계약으로 한컴라이프케어는 64억2000만원 규모 핵심 부문을 맡아 24개월간 사업을 수행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K-5 방독면용 마일즈 착용감지기와 K242 박격포 모의기를 포함한 30개 품목의 개발, 제조, 납품을 총괄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지능형 훈련 데이터 분석 체계 고도화를 위해 일부 핵심 센서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K242 박격포 사격제원 측정에 비전 AI를 적용해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훈련 시 안전성과 평가 신뢰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장비 공급사를 넘어 국방 AI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증명하고, 우리 군의 전투력 증강에 기여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