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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억원 금융위원장, 사망보험금 유동화 점검 직접 나섰다

금융 보험

이억원 금융위원장, 사망보험금 유동화 점검 직접 나섰다

등록 2025.10.30 14:00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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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출시일 맞춰 한화생명 고객센터 방문종신보험 직접 가입하며 신청 과정 점검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보험업권 CEO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간담회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보험업권 CEO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간담회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생명보험업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출시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나섰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이 원장이 사망보험금 유동화 출시일에 맞춰 한화생명 시청 고객센터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장점검에서는 먼저 한화생명이 사망보험금 유동화 준비상황을 보고한 후,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규모와 고객 안내 현황을 발표했으며, 소비자에게 보여주는 유동화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요 등을 소개했다.

이어 이 원장은 실제 사망보험금 유동화 신청 고객과 함께 유동화 전 과정을 시연하며 신청 과정에서 소비자가 불편한 점은 없는지, 혹은 추가적으로 제도 설명이 필요한 부분 등을 점검했다.

이 원장은 사망보험금 유동화에 대해 소비자에게 상세한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데다 시행 후 소비자가 사망보험금을 다시 복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사망보험금 유동화 중단·조기종료와 재신청은 가능하다.

아울러 이 원장은 이날 사망보험금 유동화가 가능한 종신보험 상품에 직접 가입해 보며, 고객센터의 현장직원을 격려했다.

정부는 향후 사망보험금 유동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전 생보사를 대상으로 유동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서비스형 상품, 월 지급 연금형 상품의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을 통해 노후대비를 지원하거나, 국민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상품들도 지속 개발·지원한다"며 "이와 연계한 자회사·부수업무 범위 확대, 신탁 활성화 등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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