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위해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구축반도체·자동차·조선 산업 전면 AI 전환 지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팀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을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AI 생태계 경쟁력을 위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1조원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테스트베드가 본격 운영된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로부터 6만개의 GPU 인프라를 공급받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을 추진할 방침을 세웠다.
한편 최 대표는 키노트 세션의 클로징에서 임팩트 펀드 기반의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의 방향성도 공유했다. 네이버 임팩트를 통해 AI 교육, 기술 등의 격차를 줄이고, SME와 창작자, 그리고 로컬 사업자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또 AI 생태계에서 창작자들의 가치를 지키고, 생태계에 대한 기여를 보상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오는 2026년에는 2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투자 및 창작자 보상에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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