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순매수 1000억대·반도체·자동차 중심 상승세"셧다운 해소·CPI 발표가 투자심리 개선 요인 될 것"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12포인트(1.50%) 오른 4012.88을 기록 중이다. 이날 3991.87로 출발해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이 1114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도 24억원을 소폭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07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2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381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다만 2차전지주는 일부 차익매물로 약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도 시장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 놓여 있겠으나, 잠재적인 상방 재료들도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주중 셧다운 해소 후 CPI가 발표되면 데이터 공백과 연관된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을 덜어내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증시의 부정적인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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