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세영 뤼튼 대표 "AI 격변기, 리터러시 교육에 역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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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뤼튼 대표 "AI 격변기, 리터러시 교육에 역할 다하겠다"

등록 2025.11.11 14:10

유선희

  기자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인공지능(AI) 리터러시 미래교육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뤼튼 제공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인공지능(AI) 리터러시 미래교육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뤼튼 제공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인공지능(AI) 리터러시 미래교육포럼'에서 "AI 격변기를 맞아 리터러시 교육에 민간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 AI 리터러시 교육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우리 사회의 AI 리터러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교육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제 발표는 이세영 대표를 비롯해 유재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사회분과장이 맡았다. 전국 교육청 관계자와 초중고 교사, 청소년 재단 관계자들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AI 리터러시 교육 로드맵'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관점에서 앞으로 한국 AI 리터러시 교육이 단계별로 발전해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2000년대 초 정부의 선제적 정보화 정책이 대한민국을 IT 강국으로 이끈 성공적 분기점이었다"며 "AI 격변기는 또 한번의 국가 도약을 가능하게 할 새로운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전 국민 AI 리터러시 교육을 함께 기획, 추진할 것을 제안드린다"며 "그 과정에서 AI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분과장은 '한국 AI 리터러시 교육의 현주소와 과제'를 주제로 국내 교육 현장에서 드러난 AI 리터러시의 한계와 당면 과제를 진단했다.

그는 "OECD 평균 대비 한국의 AI 리터러시 지표는 27%나 낮고, AI 교육 관련 교사 연수 이수율은 12%에 그치는 반면, AI 교육 수도권 집중도는 74%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AI 도구를 적절히 활용하되 비판적 사고력을 유지하는 균형 잡힌 교육 방향성이 필요하다"며 "AI 리터러시 국가 표준을 수립하고 교사 연수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액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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