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 aT, 'eaT 4조 시대, 급식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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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eaT 4조 시대, 급식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등록 2025.11.12 20:19

강기운

  기자

지속 가능한 공공급식 모델로 기후위기 대응과 안전한 급식 생태계 조성

'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 4조 시대, 급식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T 홍문표 사장(좌측 3번째),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좌측 5번째), 농림축산식품부 하경희 식생활소비정책과장(좌측 2번째), 서울대학교 윤지현 교수(좌측 8번째)'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 4조 시대, 급식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T 홍문표 사장(좌측 3번째),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좌측 5번째), 농림축산식품부 하경희 식생활소비정책과장(좌측 2번째), 서울대학교 윤지현 교수(좌측 8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과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공동 주최한 '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 4조 시대, 급식 발전방안'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eaT는 aT가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공급식 식재료 전문 조달시스템으로, 공공분야 수요기관과 지역 급식지원센터가 친환경·지역산 우수 농산물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업무와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는 여야 의원과 산·학·관·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aT의 거래실적 4조 원 시대를 앞두고 급식산업의 미래와 지속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급식산업의 동향과 전망, 기후위기에 대응한 급식모델의 우수사례 등이 발표됐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 기후위기 대응 식단 트렌드 ▲ 정부·지방정부 급식정책 방향 ▲ 급식 품질·안전관리 ▲ 공공급식의 중장기 발전전략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또한 행사에 앞서 '랍스타 영양사'로 알려진 김민지 영양사가 '기후위기 대응 급식 식재료 및 식단 전시 설명회'에서 eaT의 식단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저탄소 식단 2세트를 선보이며, 식단을 구성하는 식재료, 영양정보, 전자조달 식품코드 등을 소개했다. 인기 메뉴인 '매콤 콩고기 견과류 강정'과 '단호박 달걀치즈 오븐구이' 시식도 함께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홍문표 사장이 취임한 이후, aT는 농수산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7대 혁신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공공급식의 지역 식재료 공급 확대를 '친환경·저탄소 전환'을 이루는 핵심과제 중 하나로 꼽고, eaT를 통한 공공급식 활성화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eaT는 9조 8천억 원 규모의 공공급식 시장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대표 급식 식재료 전문 전자조달시스템으로 자리매김했다. 공공급식 수요기관의 이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맞춤형 개선을 추진하고, 철저한 공급업체 관리체계를 운영하며 안전한 급식 식재료 공급에 기여함으로써 이루어낸 결과다.

특히 플랫폼의 활성화는 친환경 농산물 공급과 로컬푸드 소비 등을 확대해 소나무 약 2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수준(25167tonCO₂eq)의 연간 탄소배출 감축 효과도 거두고 있어, 향후 공공급식의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저탄소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T 홍문표 사장은 "급식은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국민의 영양과 건강, 나아가 식생활 개선과 식문화 형성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eaT를 통한 투명한 식재료 거래 활성화와 친환경·저탄소 식단 확대로 'K-급식'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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