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메리츠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268억원···역대 최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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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268억원···역대 최대치 경신

등록 2025.11.14 16:14

김명재

  기자

3분기 만에 '2조 클럽' 입성···ROE 25.9%

메리츠금융그룹 사옥. 사진=메리츠금융 제공메리츠금융그룹 사옥. 사진=메리츠금융 제공

14일 메리츠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3분기 만에 순이익 2조원대를 돌파했다.

올해 3분기 메리츠금융의 누적 매출액은 24조952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5338억원을 거뒀다. 메리츠화재 장기인보험 매출 및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 투자수익 및 자문 실적 개선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4조9522억원, 영업이익은 2조5338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5.9%로 나타났다.

계열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의 3분기 별도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511억원 으로 집계됐다. 3분기 순이익은 4638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6435억원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영업이익 7016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대내외 영업환경의 변동성 속에서도 '가치총량 극대화'라는 경영 원칙에 따라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에 주력했다"며 "탄탄한 자산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주주들의 질문을 받은 뒤 FAQ 형태로 답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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