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일라이릴리 대형 계약이 주가 견인액티브 ETF, 연이은 두 자릿수 수익률 기록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AI·반도체 주도 상승세 둔화
국내 ETF 시장에서 K-바이오 관련 상품 수익률 급등
대형 기술이전 계약이 투자자 관심 집중시킴
지난주 ETF 수익률 상위 1~5위 모두 바이오 액티브 ETF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주간 20.07% 수익률로 1위
에이비엘바이오 주간 78.7% 급등
패시브 ETF도 상승했으나 액티브 ETF와 수익률 격차 뚜렷
에이비엘바이오, 일라이릴리와 3조8000억 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220억 원 규모 지분 투자 포함
계약 발표 후 에이비엘바이오 상한가 3거래일 연속 기록
코스피 4200선 돌파 후 변동성 확대
AI 거품 논란, 원화 약세, 금리 불확실성 등 대외 변수 영향
확실한 성장 모멘텀 찾는 순환매, 바이오 섹터로 집중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바이오 성장성 신뢰 강화
연말~내년 상반기 임상 데이터 발표 등 주요 이벤트 예정
단기 조정 가능성 있지만 바이오·중소형주 등 투자 매력 지속
이번 바이오 ETF의 강세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체결한 3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이 직접적인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계약은 2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까지 더해진 대형 거래로서 해당 종목을 주요 구성 종목으로 담은 ETF들이 급등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거래소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의 주가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 9만7500원을 기록했으며 계약 발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장중에는 19만5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17만4200원으로 거래 마감하며 주간 78.7% 이상 급등했다. 한편 17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3%(6500원) 오른 18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패시브 상품 중에서도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9.76%)와 'RISE 헬스케어'(8.64%)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상대적으로 액티브 ETF들의 에이비엘바이오 편입 비중이 높아 격차가 뚜렷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지수가 4200선을 돌파한 뒤 조정과 반등이 반복되며 고점 부담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AI 거품 논란과 원화 약세, 금리 불확실성 등 대외 변수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성장 모멘텀이 확실한 바이오 섹터로의 순환매 흐름이 나타났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증권가에선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이 바이오 섹터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임상 데이터 발표와 파이프라인 진전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관련 ETF의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투자 매력도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코스피는 단기 조정이 예상되지만 실적 개선과 정책 모멘텀으로 지수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대내 정책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해 증권, 지주, 배당주와 중소형주, 특히 제약·바이오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업종들이 단기·중기적으로 모두 중요한 지지권과 변곡점에 진입했다"며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중국 소비주 등이 가격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이 있어 단기 등락을 활용한 비중 확대와 중기적인 매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