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수도권을 포함한 6개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주관사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부산 초량, 대구 동구, 대전 서구, 광주 동구에 위치한 사옥 4곳과 인천 서구, 경남 김해의 물류창고 2곳이다. 특히 부산 초량 사옥은 아모레퍼시픽의 부산 사업을 담당하는 지점이다. 연면적은 4224평으로 부산의 중심 도로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김해와 인천 물류창고의 연면적은 각각 3168평, 3284평이다.
이번 매각은 수익성이 탄력을 받는 가운데 진행되는 전략적 자산 효율화 결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영업이익 2205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103.8%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1914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업계는 이번 부동산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R&D 강화, 해외 법인 확장, 주주 환원 등 미래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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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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