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보험사 3분기 설계매니저 규모 전년比 15.%↑생보사 30% 이상 확충···제3보험 교육·설계 수요↑소속사 상품 위주 업무 구조상 매출 상승 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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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설계매니저 수요 꾸준히 증가
생·손보사 간 경쟁과 GA 채널 성장 영향
설계매니저 확충에 업계 집중
주요 보험사 3분기 말 설계매니저 4070명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삼성생명·한화생명·신한라이프 등 생보사 30% 이상 증가
설계매니저는 보험사 계약직으로 지점 파견
설계사 상품 설계 지원, 직접 영업은 하지 않음
GA 설계사 지원, 맞춤 상품 제안, 신입 교육 등 중간 다리 역할
GA 채널 매출 구조에 설계매니저 영향력 커짐
자사 상품 비중 확대에 기여
GA 시장 성장과 맞물려 설계매니저 채용 확대
올해 증가세 둔화, 보험사별 전략 차이
생보사에서 설계매니저 수요 더 두드러짐
채용 방식 다양화, 전문화 경향 강화
설계매니저는 보험사 위촉계약직 소속으로 특정 지점에 파견돼 설계사들의 상품 설계 업무를 지원하는 직업이다. 소비자를 대면해 직접 영업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품 설계가 미숙한 GA 설계사들을 돕기 위해 보험사가 이 제도를 착안했다.
이들은 가입 희망 고객의 상품 설계를 대행하고 동의를 거쳐 제공받은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과 특약을 제안한다. 일부 보험사의 경우 신입 설계사에 대한 상품 교육도 실시하는 등 설계사와 지점장 사이에서 일종의 '중간 다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설계매니저가 GA 채널에서 요직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해당 지점의 매출 구조에서 보험사의 점유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상품 설계나 영업 지원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사 상품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업계는 해마다 설계매니저 수를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 최근 GA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그에 따른 수요가 폭증해서다. 특히 자회사형 GA를 비롯해 GA 채널을 영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보험사들의 설계매니저 채용폭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만큼의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별로 GA 채널을 활용하는 영업 전략이 뚜렷하게 갈리면서 설계매니저 인력 확대에 차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업권 전반의 설계매니저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생보사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주요 생보사 가운데 삼성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의 3분기 말 기준 설계매니저 수 총합은 1370여명으로 전년 동기 1010여명 대비 30% 이상 늘었다. 이는 생보사들이 최근 제3보험 시장에 적극 뛰어들면서, 기존 주력상품이었던 종신보험보다 상품 구조가 복잡해지고 설계 난도가 높아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업계에서는 설계매니저 채용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DB손해보험의 경우 서울 소재 중장년 세대를 대상으로 설계매니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업권 설계매니저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부 모험사들은 기존 설계매니저라는 포괄적인 틀에서 벗어나 특정 상품군을 중점적으로 설계 업무를 돕는 방식으로 전문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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