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바이오 아워홈, 신세계푸드 급식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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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신세계푸드 급식 인수 완료

등록 2025.12.01 09:05

김다혜

  기자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 신설2030년 매출 목표 3600억

고메드갤러리아 CI. 사진제공=아워홈.고메드갤러리아 CI. 사진제공=아워홈.

아워홈의 신설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가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 절차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워홈은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프리미엄 급식을 포함한 F&B 서비스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고메드갤러리아와 함께 새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고메드갤러리아의 신설로 연 매출 275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급식·F&B 서비스 사업이 편입돼 식음료 사업 부문 전체 외형이 약 30%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 계열사 간 협업도 기대했다. 로봇 등 첨단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한화로보틱스, 한화푸드테크의 자동화 기술과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프리미엄 다이닝 운영 역량이 접목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메드갤러리아는 2030년까지 단체급식 부문을 매출 36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동안 오피스·산업체 위주의 기존 포트폴리오에 프리미엄 오피스와 주거단지, 컨벤션 등 고부가가치 채널이 추가되는 등 아워홈의 사업 포트폴리오 역시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신설 법인인 고메드갤러리아의 수장은 차기팔 대표가 맡는다. 차 대표는 아워홈 외식사업부장, 디자인본부장 등을 거쳐 프리미엄 외식 및 라이프스타일 F&B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왔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과 그룹 계열사의 운영·제조·유통·미래기술 역량과 고메드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이 앞으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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