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새출발기금을 통해 다시 일어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야기를 발굴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새출발기금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성공사례를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채무조정'과 '취업·재창업'으로 공모 부문을 세분화했다. 총 262건의 수기가 접수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완성도·진정성·활용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수상은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1편 및 장려상 2편과 참가상 15편 등 총 25편으로 선정됐다.
채무조정 부문 대상에는 '주방의 지박령, 빚의 어둠의 터널을 지나 빛의 입구까지'가, 취업·재창업 부문 대상에는 '채무의 무게를 덜고 교육을 통해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습니다'가 선정됐다.
한편, 새출발기금은 올해 11월 말까지 소상공인·자영업자 16만8167명(채무액 26조7745억원)의 채무조정 신청을 접수 받았다. 이 중 매입형 채무조정은 5만4183명(채무액 4조9484억 원)이 약정을 체결했고, 평균 원금 감면율은 71%이다. 중개형 채무조정은 5만4339명(채무액 4조2789억원)이 채무조정을 확정하였고 평균 이자율 인하 폭은 평균 약 5.1%포인트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출발기금이 채무조정과 함께 취업과 재창업을 돕는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사례가 확산돼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께 재기의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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