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는 라이엇 게임즈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네이버는 이번 협약을 통해 LCK의 국내 중계권을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확보하게 된다. 또한 네이버는 LCK 공식 스폰서십을 확보하며 스트리밍 플랫폼 독점 파트너 역할로서 LCK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이벤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CK 공식 경기장 '롤파크'의 명칭이 '치지직 롤파크'로 변경되며, 이는 네이버지도 등 플랫폼 정보에도 반영될 계획이다. 경기장 내에는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브랜딩 좌석 존이 운영되고, 치지직 운영 부스 공간을 새롭게 마련한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네이버·치지직 계정과 리그 오브 레전드 계정을 연동해 게임 아이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청 드롭스' 기능도 도입되며, 추후 네이버의 쇼핑·예약·페이 등 주요 서비스와의 시너지 방안도 다각도로 진행된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LCK 중계권 확보를 기념해 다음달 18일까지 치지직 LCK 채널을 팔로우하고 알림 설정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월렛 프리시즌 아트를 100%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엔터서비스 리더는 "이번 파트너십은 네이버가 보유한 콘텐츠, 커뮤니티 역량과 글로벌 IP의 결합을 통해 e스포츠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더하는 협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하고,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e스포츠 시청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헌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태평양 퍼블리싱 및 e스포츠 총괄은 "이번 파트너십은 네이버와 LCK가 팬 경험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갈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네이버의 기술·서비스 역량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e스포츠 리그인 LCK가 결합해 LCK 생태계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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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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