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LG엔솔·포드 계약 해지 여파···2차전지株 투자심리 급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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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포드 계약 해지 여파···2차전지株 투자심리 급냉

등록 2025.12.19 10:11

김호겸

  기자

LG에너지솔루션 2.64% 하락세 기록뉴욕증시 강세에도 국내 배터리주 하락투자심리 위축으로 산업 경계심리 확산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포드사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해지 소식 이후 2차전지 및 소재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전 10시 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4%(1만원) 내린 3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강세로 국내증시 전반이 반등에 나선 반면 배터리주와 소재 관련주들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SDI(-2.17%), 포스코퓨처엠(-5.06%), 에코프로(-5.08%), 에코프로비엠(-2.01%), 엘앤에프(-3.87%) 등 2차전지 관련주들 또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7일 포드와 맺었던 유럽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급계약이 거래 상대방의 해지 통보로 종료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2차전지 산업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되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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