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사노피와 협력 강화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수막구균 백신 국내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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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와 협력 강화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수막구균 백신 국내 론칭

등록 2026.01.09 10:27

현정인

  기자

SK바사, 멘쿼드피 국내 유통 및 공급 담당헥사심·베이포투스 등 사노피 제품 출시 확대영유아 및 소아 예방접종 포트폴리오 구축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한국법인과 협력해 4가 수막구균 접합백신 멘쿼드피를 신규 론칭했다. /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한국법인과 협력해 4가 수막구균 접합백신 멘쿼드피를 신규 론칭했다. /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영유아·소아 대상 예방접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024년 초 6가 혼합백신 '헥사심' 도입으로 사노피와의 협력이 본격화된 이후, 수막구균 백신 등 후속 제품을 연이어 국내에 선보이며 협업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한국법인과 협력해 4가 수막구균 접합백신 '멘쿼드피주(MenQuadfi, MenACWY-TT)'를 국내에 신규 론칭했다.

멘쿼드피는 사노피가 개발한 백신으로, 생후 6주 이상부터 55세까지 접종 가능하며 수막구균의 주요 혈청형인 A·C·W·Y로 인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Invasive Meningococcal Disease, IMD)을 예방한다. 특히 국내에서 허가된 A·C·W·Y 수막구균 백신 가운데 혈청형 A를 포함하면서 생후 6주~24개월 미만 영아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멘쿼드피가 유일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백신의 영유아 및 소아 대상 국내 유통과 공급을 맡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의 협력은 단발성 제품 도입이 아닌 장기간에 걸쳐 축적돼 온 파트너십에 가깝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 소아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 3종(테트락심®, 펜탁심®, 헥사심™)과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용 Tdap 혼합백신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 그리고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의 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은 지난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공식 도입되며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헥사심은 영아 기초 접종에 해당하는 6가지 감염 질환(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B형 간염·소아마비·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의해 발생되는 침습성 감염증)을 예방하며 글로벌 6가 혼합백신에서 약 67%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대표 제품이다.

여기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부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을 위한 항체 주사 '베이포투스'를 협력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했다. 영아를 중심으로 접종을 확대하며 영유아·소아 감염병 예방 전략을 한층 입체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멘쿼드피 도입을 통해 국내 영유아와 소아를 대상으로 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 예방 선택지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감염병 예방 환경을 강화하고,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백신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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