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 고' 6년만에 종료티빙과 합병 여파···"웨이브 글로벌 전략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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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가 동남아 7개국에서 운영하던 '웨이브 고' 서비스 종료
티빙과 합병 추진이 배경, 글로벌 진출 전략 백지화
이로써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불가
웨이브 고는 2019년 웨이브 출범 직후 도입
현지 시장 테스트 및 글로벌 확장 목적
약 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짐
웨이브와 티빙, 2023년 12월 합병 MOU 체결
CJ ENM, 웨이브 최대주주로 부상
콘텐츠웨이브 대표도 CJ ENM 출신으로 교체
합병 막바지 작업 진행 중
합병 비율 산정 및 주주 권한 조율 미완료
KT, 2년 가까이 합병 반대
KT의 IPTV, 콘텐츠 사업 영향 우려
KT 해킹 사고·경영진 교체로 의사결정 지연
최종 계약만 남았으나 KT 반대 지속
가까운 시일 내 합병 성사 어려울 전망
2019년 웨이브 출범 직후 도입해 지원 국가를 늘리려는 계획이었으나, 6년 만에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 이로써 웨이브 고객들은 해외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웨이브의 이번 결정 이면엔 티빙과 '합병'이 있다. 웨이브 관계자는 "웨이브 고는 웨이브의 해외 진출에 따른 현지 테스트 차원에서 개발된 서비스"라면서 "티빙과의 합병 추진으로 인해 글로벌 진출 계획도 수정되고 있어 자연스레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웨이브와 티빙은 2023년 12월 합병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플랫폼 통합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6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뒤, 같은 달 OTT 업계의 최초 결합 상품인 '더블 이용권'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 티빙 최대 주주인 CJ ENM은 지난해 9월 웨이브의 최대주주 SK스퀘어가 보유한 웨이브 전환사채(CB)를 인수하면서, 웨이브 운영사인 콘텐츠웨이브는 SK스퀘어 자회사에서 제외됐다. 콘텐츠웨이브는 CJ ENM의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됐고, 현재 회사의 대표 역시 CJ ENM 출신인 서장호 전 콘텐츠유통사업본부장으로 교체되는 등 합병 막바지 작업을 거치고 있다.
다만 합병의 최종 관문은 넘지 못했다. 회사 간 합병 비율을 산정하거나 주주 간 권한을 조율하는 일들이 해결되지 않아서다. 특히 티빙의 주요 주주인 KT는 2년 가까이 양사의 합병을 반대하고 있다. 웨이브와 합병하는 데 따르는 실익이 크지 않다는 이유다. 두 회사의 통합이 KT의 IPTV(인터넷TV), 콘텐츠 사업 등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KT 해킹 사고와 새 경영진 선임 등의 일들로 의사결정이 늦어진 것으로 안다"면서 "양사는 합병을 위한 최종 계약만 남았는데, KT가 여전히 합병을 반대하는 입장이라 가까운 시일 내 합병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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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xxia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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