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80조 돌파하며 역대급 상승 랠리CES 2026 통해 인공지능 미래 비전 제시
13일 오전 9시 45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7.08%) 오른 39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주가는 38만5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상승 폭을 키웠고, 장중 한때 39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146만9138주, 거래대금은 5732억원 규모다. 주가 강세에 힘입어 시가총액은 80조4698억원으로 불어나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6위에 올랐다. 현대차 시가총액이 장중 8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제시한 피지컬 AI 전략이 주가 상승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계열사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제조 공정과 모빌리티 전반에 AI를 결합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단순 완성차 업체를 넘어 로보틱스·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평가가 달라졌다는 해석이다.
증권가에서도 피지컬 AI 신사업을 반영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CES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주역임을 입증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강화로 기술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글로벌 선도 업체와의 기술 격차도 빠르게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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