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거래소, AI 혁신 전략 본격 시동···스타트업 인수 카드도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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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AI 혁신 전략 본격 시동···스타트업 인수 카드도 '만지작'

등록 2026.01.14 19:38

박경보

  기자

AI 역량 내재화로 시장감시·공시 자동화 추진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국거래소는 인공지능(AI)을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 전반에 적용하는 AI 혁신 전략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거래소들이 AI를 활용해 시장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는 흐름에 대응해 시장관리 자동화와 정보사업 고도화를 동시에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거래소는 AI 기술 확산이 금융산업을 넘어 자본시장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고 판단하고 AI를 시장관리 업무와 결합하는 혁신 전략을 준비해 왔다. 전 세계 주요 거래소들이 AI를 활용해 시장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전략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거래소는 향후 24시간 거래체계 도입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해 AI 기반 시장업무 자동화를 추진한다. 기업공시와 시장감시 등 거래소의 핵심 기능에 AI를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시장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정보사업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확대된다. 거래소는 수익 다변화를 위해 상업형 지수 개발과 비정형 데이터 상품 개발 등에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과 가공 역량을 고도화해, 지수·정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취지다.

AI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협력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거래소는 AI 스타트업 인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으나 관련 사안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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