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로맨스로 쓰여진 현대가 3대의 역사···"부자가 된 건 아내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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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로 쓰여진 현대가 3대의 역사···"부자가 된 건 아내 덕"

등록 2026.01.23 17:36

김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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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기자



현대가 오너들은 3대째 애처가인 걸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현대가의 러브 스토리를 파헤쳐보겠습니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회장은 1936년 맞선을 통해 만난 변중석 여사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변 여사는 사업을 시작한 남편을 위해 특별한 내조를 했는데요. 그건 바로 남편과 함께 일하는 현대 직원들에게 손수 따뜻한 식사를 차려주는 것. 심지어 김치와 메주까지 직접 담가서 선물해줬다고 합니다.

정주영 회장은 변 여사가 집안 살림을 알뜰살뜰 잘 챙겼기에, 자신이 돈을 많이 벌 수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또한 검소한 아내에 관해 "패물 하나 가진 적 없고 화장도 한 적이 없다"면서 존경을 표하기도 했죠.

두 사람의 차남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은 이정화 여사와 연애 결혼을 했습니다.

효심이 극심했던 이 여사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새벽 3시 30분에 시댁에 가서 식구들의 아침 식사를 차렸던 것으로도 유명했는데요. 그녀는 시어머니인 변 여사와 종종 고아원에 방문해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명절 때는 신문배달원과 환경미화원에도 선물을 건네는 등 노블레스오블리주를 몸소 보여준 재벌가 며느리였죠.

정몽구 회장과 이정화 여사의 외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의 장녀인 정지선 여사와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 시절에 만나 사랑을 키워나갔는데요. 하지만 본적은 다를지라도 성 씨가 같다는 이유로 결혼 반대에 부딪혔죠. 그러나 정주영 창업회장이 예비 손자며느리를 마음에 들어 했기에, 1995년에 무사히 결혼할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는데요. 2022년에는 장녀 정진희 씨가 옛 대우가의 일원인 김지호 씨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결혼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딸 이원주 씨와 함께 참석했기에 화제가 됐습니다.

여담으로 정의선 회장은 평소에도 이재용 회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지난해 젠슨 황이 방한했을 때도 함께 치킨을 먹어 주목받았습니다.

현대가 며느리들은 언론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는 가정을 안정적으로 보살피는 '조용한 내조'를 대대로 선보였는데요. 이러한 내조가 현대가의 품격을 더욱 빛나게 한 듯싶습니다.

로맨스로 쓰여진 현대가 3대의 역사···"부자가 된 건 아내 덕"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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