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연계자산(RWA)기반 해운 금융 확대첫 거래부터 빠른 마감···투자 수요 증명
갈락티카는 카이아와 인도네시아 해양 기업 쁠라야란 코린도가 설립한 조인트 벤처다. 페가수스는 미화 2500만 달러 규모의 LNG 선박을 대상으로 한 토큰화 금융 프로젝트로, 전통적으로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운영돼 온 선박 금융 영역을 글로벌 디지털 유동성과 연결한 사례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통화감독청(MAS)의 인가를 받은 토큰화 SaaS 플랫폼 인베스타엑스, 그리고 인도네시아 해운사 쁠라야란 코린도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본 거래를 통해 14만5000 CBM 규모 LNG 선박에 대한 금융이 성공적으로 집행됐다.
토큰화를 통해 자격을 갖춘 투자자들이 전통적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해운 금융 자산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구현됐다. 해당 딜은 높은 투자 수요 속에서 마감까지 빠르게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약 1만7000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등록 선박의 1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해양 국가지만, 노후 선박 문제와 제한적인 금융 접근성이라는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다.
페가수스는 이러한 자본 병목 현상을 토큰화 모델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선주들에게는 보다 효율적인 자금 조달 경로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에게는 투명하고 구조화된 고부가가치 투자 기회를 제시했다.
이와 별개로 선박의 블록체인 원장을 활용한 토큰증권 기반의 조각투자는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대대적으로 선박 조각투자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금융당국의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춰 28년 5월까지 공사가 보유 중인 4600TEU급 6척, 8600TEU급 4척을 대상으로 한다. 시범 사업에는 기존 보유 선박을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신조, 중고선 친환경 선박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융영 갈락티카 대표는 "이번 페가수스 딜은 고품질·고가치 RWA에 대한 시장의 실질적인 수요가 존재함을 확인한 사례"라며 "첫 딜을 성공적으로 마감함으로써 선박 금융을 포함한 해양 자산 토큰화의 재현 가능한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서상민 카아이 재단 의장은 "페가수스의 성공적 마감은 카이아 생태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고품질 토큰화 RWA 투자 기회를 국내외 투자자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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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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