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화학, 작년 4분기 영업손실 4130억원···적자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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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작년 4분기 영업손실 4130억원···적자폭 확대

등록 2026.01.29 17:04

정단비

  기자

연간 영업이익은 35% 증가 '흑자 유지'LG에너지솔루션 제외 매출 23.8조원미래 성장 동력 확보···포트폴리오 고도화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LG화학이 석유화학 업황 부진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영업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조1971억원, 영업손실은 413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감소한 수준이고 영업손실은 1년 전(영업손실 2610억원)보다 확대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45조9322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5% 증가한 1조1809억원을 달성했다.

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급변하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석유화학, 전지소재 등 주요 사업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추진, 엄정한 시설투자(CAPEX) 집행, 보유 자산 유동화 등을 병행해 흑자 기조의 현금흐름(Cash flow)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3조 8000억원이다. LG화학은 대외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올해 매출 목표를 23조원으로 설정했다.

차 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과 관련해서는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 각 사업부문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며 고부가 산업구조의 전환 기반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 사장은 이어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향후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성향 확대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시 확보되는 재원의 약 10%를 주주분들에게 환원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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