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2.8조원 돌파, 영업이익은 3525억원지급수수료·인건비 효율화로 영업이익률 유지"올해 신작 8종 출격, 의미있는 성장 지속"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매출 7976억원, 영업이익 110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2.9%, 214.8% 늘어난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조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6.4%, 63.5% 성장했다. 특히 매출은 분기·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해외 자회사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와 더불어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기존작의 지역 확장 성과 반영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매출이 상승했다"면서 "전사적 비용 효율화 기조를 통해 영업이익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 매출 개선의 선봉장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였다. 지난해 5월 중순 출시돼 6개월여 만에 전체 매출의 15%를 담당했다. 같은해 8월 데뷔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도 매출의 7%를 담당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이뤄냈다. 지난해 다수의 신작이 출시되며 마케팅비가 1033억원(21.9%) 늘어났지만, 가장 비용이 투입되는 지급수수료와 인건비 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확대에 힘을 더했다.
넷마블은 올해도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한 차기작을 비롯해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 ▲몬길: STAR DIVE ▲이블베인과 큰 기대를 받는 신작 8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비용 효율화 작업도 박차를 가한다. 넷마블은 올해 외부 IP를 활용한 신작이 많지만, 앱 마켓 수수료가 없는 PC 결제(자체 플랫폼)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 지급수수료율은 지난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급수수료율은 지난해 1분기 35.1%에서 점차 개선돼 4분기에는 31.6%까지 축소됐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는 20%대까지 지급수수료율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마케팅비와 인건비 역시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대비) 마케팅비 비중과 인력 절대규모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올해 실적이 유의미한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비용) 비중은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에는 다장르 신작 3종의 흥행과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 및 비용구조 효율화 등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그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8종의 신작들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의미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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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Limjd8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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