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에쓰오일, 사우디아람코 계열사에 5.5조 규모 PE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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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사우디아람코 계열사에 5.5조 규모 PE 수출한다

등록 2026.02.09 18:28

고지혜

  기자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람코 계열 석유화학 기업 사빅(SABIC)과 폴리에틸렌(PE) 수출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6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되며, 계약 기간 동안의 추정 공급 물량과 예상 국제 가격 및 환율을 기준으로 산정한 계약 금액은 약 5조5000억원 규모이다.

이번 계약으로 에쓰오일은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PE 제품의 해외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변동성이 큰 글로벌 PE 시장에서 장기 계약을 통해 판매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사빅은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구축한 마케팅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샤힌 프로젝트 PE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이정표"라며 "경쟁력을 갖춘 샤힌 프로젝트 PE 제품을 통해 한국산 PE 제품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와 국내 석유화학 내수 산업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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