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신공장 가동과 현금흐름이 성장 동력계열사 실적 개선에 지배구조 리스크 해소인프라 투자 확대와 밸류에이션 저평가 영향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두산밥캣의 주가순자산비율(P/B)은 0.8배 수준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14.3% 상향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2조3772억원, 영업이익 14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4.3%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영향과 프로모션 강화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17.7% 감소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상법 개정 등으로 인위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재추진하기 어려워졌고 계열사 실적 개선으로 두산밥캣이 지원에 나서야 할 필요성도 크게 감소했다"며 지배구조 리스크 해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키움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두산밥캣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목표주가를 높였다.
키움증권은 북미 시장의 적정 재고 수준 유지와 멕시코 공장 가동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매출액 9조3745억원, 영업이익 8157억원으로 본격적인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바커노이슨 인수는 무산됐으나 추가적인 M&A를 지속 검토 중인 점도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두산밥캣의 탄탄한 현금 창출 능력을 높이 평가해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두산밥캣은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M&A와 주주환원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며 "북미 인프라 투자와 딜러 재고 확충 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바닥권 업황을 반영한 수준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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