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란 리스크에 블루아울 쇼크까지···美증시 투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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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리스크에 블루아울 쇼크까지···美증시 투심 위축

등록 2026.02.20 09:00

문혜진

  기자

지정학 리스크와 금융시장 불안 심화AI 투자사 위기, 사모펀드 업계로 확산VIX 상승, 투자심리 위축 드러나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미군의 이란 공습 가능성과 사모신용 투자사 블루아울의 환매 중단 선언이 겹치면서 동반 하락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AI 투자 관련 불안이 동시에 부각된 영향이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67.50포인트(0.54%) 하락한 49395.1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42포인트(0.28%) 내린 6861.89, 나스닥종합지수는 70.91포인트(0.31%) 밀린 22682.73을 기록했다.

해당 흐름은 미군이 이르면 이번 주말 이란 공습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군은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공군력을 중동에 집결시킨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약 15일간 추가 협상 여지를 두겠다고 밝혔지만, 중동 지역에 전면전 수준의 병력이 배치된 점이 시장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사모신용 투자사 블루아울이 개인 투자자 대상 펀드 '블루아울 캐피털 코프 II'의 분기 환매를 영구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시장 불안이 더해졌다. 블루아울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온 곳이다. 환매 중단 소식에 블루아울 주가는 6% 하락했고 장중 한때 낙폭은 10%까지 확대됐다. 블랙스톤은 5.37%,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는 5.21% 각각 하락하며 사모펀드 업계 전반으로 매물이 확산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0.61포인트(3.11%) 오른 20.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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