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공식 파트너'로서 전면에···'연 7.5%' 고금리 상품도 출시KB·신한·하나 '종목별 뚝심' 후원···깜짝 메달로 빛 발한 장기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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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 스포츠 마케팅 경쟁 본격화
우리금융,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로 4파전 구도 형성
우리금융, 국가대표팀 후원 및 올림픽 공식 엠블럼 독점 사용
우리WON뱅킹 통해 다양한 응원 이벤트·경품 행사 진행
'우리 Team Korea' 적금 등 동계올림픽 연계 금융상품 출시
KB·신한·하나금융, 종목별·선수별 장기 후원 집중
신한금융, 비인기 종목 유망주 발굴 '신한 루키 스폰서십' 운영
KB금융, 빙상 종목 중심 유망주 장기 후원 및 컬링 등 지원
하나금융, 루지·패럴림픽 등 사회적 책임 강조한 마케팅
우리은행, 올림픽 성적 따라 최대 연 7.5% 고금리 적금 제공
KB금융, 18년간 빙상 종목 후원
신한금융, 2011년부터 비인기 종목 지원 지속
금융사 스포츠 마케팅, 단순 로고 노출 넘어 성장 서사와 브랜드 가치 결합
도전·공정·신뢰 등 스포츠 가치가 금융업 이미지 강화에 기여
마케팅 전략 정교화, 사회적 책임 강조 흐름 뚜렷
우리금융은 이번 올림픽에서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통합 마케팅 '팀우리(Team Woori) 응원 이벤트'를 28일까지 진행하면서 동계올림픽 붐업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대한민국 금메달 종목 맞추기 ▲금메달 개수 맞추기 ▲미래 국가대표 유망주 응원하기 등 미션과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동계올림픽과 연관된 파격적인 금융 혜택이다. 우리은행은 12개월 만기로 월 최대 30만원을 자유적립식으로 납입하는 '우리 Team Korea' 적금을 선보여 국가대표 선수단의 성적에 따라 최고 연 7.5%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이경범 우리금융그룹 시너지사업부 부부장은 "'우리팀 응원 이벤트'로 우리금융그룹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이 공식 파트너로서 올림픽 마케팅 전면에 나섰다면, KB·신한·하나금융은 오랫동안 공들여온 '종목별 후원'으로 맞서는 흥미로운 구도를 보이고 있다.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는 글로벌 스폰서십 대신 특정 종목과 선수에 대한 지속적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가는 방식이다.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될성부른 떡잎'이 일군 감동적인 선수의 성장 서사를 브랜드 가치와 연결짓는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자 사상 첫 설상 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최가온 선수의 활약으로 신한금융이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10년간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돼온 스노보드와 스키 등 설상 종목에 대한 후원이 빛을 발했다.
신한금융은 2011년부터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훈련 여건이 열악한 비인기종목 유망주를 발굴해 지원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가온과는 지난 2023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이밖에도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1620도 회전에 성공한 이채운(스노보드 하프파이프),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프리스타일 스키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프리스타일 스키)도 신한금융이 후원하고 있다.
KB금융은 2006년 김연아 선수 후원을 시작으로 18년 넘게 빙상 종목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히 스타 선수 후원에 그치지 않고 '꿈나무 장학금' 등을 통해 기초 종목 유망주를 발굴해 장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피겨 싱글 부문 4위를 기록한 차준환 선수는 중학생 시절부터,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는 고교 시절부터 12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김길리(쇼트트랙), 신지아(피겨)도 KB금융이 뒷받침하고 있다. 빙상 외에도 컬링 국가대표팀(5G)과 국내 리그도 공식 후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의 올림픽 마케팅은 특별하다. 2012년부터 14년째 후원 중인 비인기 종목 '루지' 국가대표팀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오는 3월 개최되는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 지원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당장의 화제성보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스포츠가 가진 도전과 공정의 가치가 금융업이 지향하는 신뢰와 맞닿아 있다"며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선수의 성장 서사를 브랜드 스토리로 만드는 스포츠 마케팅 전략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ddang@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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