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BTS 컴백 기대감 선반영···하이브, 장 초반 12%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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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 기대감 선반영···하이브, 장 초반 12%대 약세

등록 2026.03.23 09:40

김호겸

  기자

3년 9개월 만의 컴백 호재 선반영장 초반 29만원대까지 밀려외국인·기관 매도세도 영향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복귀 공연 직후 하이브의 주가가 12% 넘게 빠지며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컴백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이후 실제 이벤트가 종료되자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2.65%(4만3500원) 내린 3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9만4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이브의 이 같은 약세는 BTS의 광화문 복귀 공연 종료와 맞물려 있다. 시장에서는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이라는 대형 호재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대량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날 국내 증시 전반에 걸쳐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의 순매도가 이어진 점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하락을 단기적인 조정으로 보고 향후 실적 가시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달 9일부터 시작되는 BTS의 월드투어가 본격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공개된 일정 기준 BTS의 월드투어 모객 규모는 약 460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올해 콘서트에서 1조2000억원, 기획상품(MD)에서 4000억원의 매출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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