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특별법 기대에 강세···14%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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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특별법 기대에 강세···14%대 상승

등록 2026.03.26 15:09

이자경

  기자

매각 관련 이슈에도 본업 경쟁력 부각성장성 높은 해상풍력 분야 집중정부 주도 정책이 주가 상승 견인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해상풍력특별법 시행 기대가 반영되며 SK오션플랜트가 장중 강세다. 정부 주도 입지 확대와 인허가 간소화가 수주 증가 기대로 이어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8분 기준 SK오션플랜트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14.77%) 오른 2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9900원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이번 상승은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 기대가 반영된 영향이다. 해당 법안은 정부가 계획입지를 지정하고 원스톱 인허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촉진되면서 국내 해상풍력 시장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을 주력으로 하는 SK오션플랜트의 수주 기회도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기본설계 의무화가 도입되면서 구조물 사양을 사전에 확정할 수 있어 프로젝트 안정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공급망 내 국내 기업 비중 확대도 긍정 요인으로 보고 있다. 개발사와의 협력 구조가 강화될 경우 SK오션플랜트가 주요 파트너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한편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SK오션플랜트 사업과의 직접 연관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증권 허재준 연구원은 "매각 관련 노이즈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지만 해상풍력 중심의 본업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향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본업 가치가 부각되며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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