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TRC는 지난 목요일 거래에서 액면가인 100달러를 회복했다. 이는 3월 13일 배당락일 이후 약 9거래일 만으로, 과거 평균 회복 기간(약 10거래일)보다 다소 빠른 흐름이다. 배당락일 이후 주가는 일반적으로 배당 지급분을 반영해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STRC는 비교적 빠르게 가격을 회복하며 투자 수요를 입증했다.
STRC는 주가가 액면가를 중심으로 움직이도록 배당 수익률을 조정하는 메커니즘을 활용한다. 주가가 100달러를 상회하면 배당금을 낮춰 수요를 억제하고, 반대로 100달러를 하회하면 배당금을 높여 매수세를 유도한다. 이러한 구조는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회사가 시장가 발행(ATM)을 통해 신주를 발행하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STRC는 연 11.5% 수준의 배당을 매월 지급하는 단기 고수익 채권형 상품으로 평가된다. 안정적인 가격 유지 덕분에 회사는 액면가 근처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해당 자금은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활용된다.
유사한 구조의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비트코인 재무 기업인 Strive(ASST)가 발행한 'SATA'는 12.75%의 더 높은 배당률을 제공하며, 현재 약 99.2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액면가에 근접한 상태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최근 1,031개의 비트코인을 약 7,660만 달러에 매입했다. 개당 평균 매입 가격은 7만4,326달러로, 이전보다 매입 규모는 다소 축소됐다. 이는 당시 STRC가 액면가 아래에서 거래되며 자금 조달 여건이 제한됐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76만2,099개에 달한다. 누적 매입 금액은 약 576억9천만 달러이며, 평균 매입 단가는 7만5,694달러 수준이다.
STRC의 가격 회복은 단순한 주가 반등을 넘어, 스트래티지의 핵심 전략인 '비트코인 축적 모델'이 다시 가속화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STRC의 안정적인 가격 유지 여부가 회사의 추가 비트코인 매입 속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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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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