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C 자립화 소식 직후 연이은 상승세수입 대체 효과·공급망 강화 기대중동발 유가쇼크로 화학업종 주목받아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애경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2330원(20.44%) 오른 1만3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아라미드 섬유 핵심 원료인 TPC(Terephthaloyl Chloride) 국산화 성과가 반영된 영향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26일 울산공장에서 TPC 양산설비 준공식을 열었으며, 국내 최초로 해당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가볍고 강도가 높으며 불에 잘 타지 않는 특성을 가진 첨단 소재다. 방탄복과 항공·우주,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며 고성장 소재로 평가받는다. 핵심 원료 국산화로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애경케미칼은 관련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지난 27일에도 22.58% 상승 마감했다. 단기간 급등 이후에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공급 불안이 부각되면서 화학 업종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발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에너지 공급망으로 집중되고 있다"며 "에너지 업종은 공급망 불안과 가격 상승 국면에서 구조적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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