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변경 기대 사라진 시장지배구조 변화 좌절로 불확실성 확대매각 대금 미납이 계약 해제 원인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2분 기준 NHN벅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5원(10.78%) 내린 3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3700원까지 밀리며 낙폭을 확대했다. 거래량도 68만주를 넘어서며 매도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번 급락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할 수 있었던 지분 매각 계약이 최종 해제된 영향이다. NHN벅스는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양수인이 주식 양수도 매매 잔금을 지급하지 않아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앞서 최대주주인 NHN은 지난 1월 15일 보유 중이던 NHN벅스 지분 45.26%(671만1020주)를 엔디티엔지니어링 외 3인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거래 금액은 347억원 규모로, 시장에서는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사업 재편이나 기업가치 제고 기대가 반영돼왔다.
하지만 인수 측이 잔금 약 312억3000만원을 기한 내 납입하지 못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NHN은 잔금 지급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하며 거래 성사를 시도했지만 결국 대금 납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계약 해제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기존에 반영됐던 최대주주 변경 기대도 빠르게 되돌려지는 분위기다. 특히 매각 추진 과정에서 한 차례 잔금 지급 기한이 연장됐음에도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서, 향후 재추진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함께 커진 상황이다.
NHN벅스는 NHN의 음원 플랫폼 자회사로, 이번 거래는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 거론됐던 사안이다. 그러나 계약이 최종 해제되면서 관련 기대감이 꺾이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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